2011년 12월 22일날,
취업을 했다.
그렇게도 원하던 회사에 하고 싶었던 직무에 떡하니 합격을 했었다.
그리고 27년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2012년 1월 2일, 입사를 했다.
그리고 얼마전 한 달하고도 2주 남짓 지나고, 새로운 수시 채용 면접에 지원을 나가게 됐었다.
기분이 참 묘하더라.
불과 두달전만 해도 내가 저자리에 앉아서 그렇게 불안하고 초조하고 마음조리며 앉아 있었는데,
그때 그렇게도 멋있어 보였던 선배와 (실상 보면 이양반도 시쳇말로 짬찌끄래기였다.) 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니!
그 선배가 내게 했주었던 것 처럼, 나도 그이들에게 위로랍시고 몇 마디 건내 봤지만,
나도 그렇고 그이들도 그렇고 한 두번 겪는 일이 아닐테니 큰 도움이 됐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아이러니하게 나도 인간인지라 약간의 으시대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을까,
오늘에서야 얼굴이 화끈거린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길 이 글을 통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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