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시작

몇일 전 부터 덥다덥다 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려나부다. 하루종일 후덥지근하고 에어컨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가뜩이나 더위 많이 타는 체질인데 실신할 뻔 했음. 일단 다음날 전기세는 생각하지 않기로 함. 에어컨과 선풍기는 인류 문명상 가장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매해 여름마다 생각한다. (물론 겨울에는 전기장판..) 이런 훌륭한 계절인 여름에 (해변가와 수많은 비키니) 학교에 처박혀 입대전 말아먹은 성적복구를 위해 계절학기를 듣고 또 먹고 살아 보겠다고 자격증공부를 위해 도서관에 쳐박혀서 무선인터넷이 신기하다며 지금 이렇게 뻘글을 써대는 내가 참으로 안쓰럽고 불쌍할 따름.. 7월 14일만 지나봐라. 놀아줄테다. 말은 이래도 막상 그때되면 또 다른 무언가에 매달려서 또 혼자 씨발씨발 거리면서 있겠지? 난 친구가 없는게 아니라 잠시 보류중인거다. 그러나 친구들은 대전땅에 발도 못 붙이게 만든단다.. 개새끼들. 모름지기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 하나 사서 집에서 티비보면서 먹으며 퍼져있는건데 여기 내방에는 티비도 없고 근처에 팥빙수를 팔지도 않는다. 팥빙수 없는 여름은 절망 그 자체다. 

고로 팥빙수가 먹고싶다. 좀 사주세요..
by Vessle | 2009/06/22 17:23 | 200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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